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을 것이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올림픽 메달조차 기대하지 않던 한 선수가 갑자기
5000M 은메달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물론.. 10000M에서 세계 최강자 네덜란드의 크라머 선수가 아웃코스와 인코스를 잘못 타는 실수를 범하는 운이 있었긴 했지만 적어도 은메달 이상은 따냈다.
유럽 선수들만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자체가 유럽 선수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을 것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딴 네덜란드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못 했던 것도 이러한 이승훈 선수의 포텐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마지막까지 이승훈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는 이승훈이 가장 높은 위치에 위치하여 있다.
신체적 불리함이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밴쿠버 메달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승훈 선수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의 금메달에 대한 추억에 잠겨 훈련을 소홀히 했다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러할까???
밴쿠버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이승훈 선수는 여러 대회에 출전하였지만 밴쿠버에서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아시아권에서는 최강자로 군림을 하였지만
세계대회에 나가서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밴쿠버 올림픽으로 인해 국민들의 기대는 커져있지만,,
자기 자신은 얼마나 속상하였을까???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훈련을 해보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역도 훈련을 하며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남은 10000M에서도 이승훈은 메달을 못 따낼지도 모른다.
아니 메달을 못 따야지 정상이다.
이승훈 선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심리적인 부담을 가지지 말고...
벤쿠버 올림픽으로 돌아가서 그때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
메달 같은 거는 안 따도 된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지 얼마 안 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메달은 기대하지 않는다..
그냥 한번 경기에 뛰어보자....
부담 없이 경기에 뛰면 5000M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